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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 공지영 ㅣ 2017-04-03
  • 제본형태 : 무선본 ㅣ 면수 : 244 ㅣ 크기 : 200×135
  • ISBN : 978-89-6574-612-6
  • 가격 : 12,000 원
“어쨌든 한 인간이 성장해 가는 것은 운명이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통찰과 반성, 실험정신과 문장미학의 결정체로 빛나는 공지영 소설 『인간에 대한 예의』(1994년),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1999년), 『별들의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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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한 인간이 성장해 가는 것은 운명이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통찰과 반성,

실험정신과 문장미학의 결정체로 빛나는 공지영 소설

 

『인간에 대한 예의』(1994년),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1999년), 『별들의 들판』(2004년) 출간 이후 13년 만에 공지영 작가가 소설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2000년 이후 집필, 발표한 작품들 중 21세기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작과 신작 산문을 수록한 이번 작품집은, 작가의 매력적인 문장들과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 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끊임없이 장편소설을 집필하면서도 단편소설이 갖춰야 할 소설 미학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고 평가받은 작가의 최근 작품 경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일찍 집을 떠나 서울로, 지방의 공장으로 떠돌다가 다시 고향 땅에 돌아와서도 밑바닥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 순례가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우는 「부활 무렵」, 죽음에 직면한 할머니를 둘러싸고 가족들 사이에 벌어지는 또 다른 죽음의 행렬 속에서 경악하는 소녀의 독백을 담은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탈출의 희망을 버리고 자신이 계획했던 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집착마저 포기한 후에야 운명과 맞닥뜨린 번역가의 삶을 그린 「맨발로 글목을 돌다」 등은 그동안 작가가 죄의 용서와 화해, 고통과 번민을 통한 인간의 성장을 주제로 함으로써 한국문학의 독보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다시 한 번 증명케 한다.

주제의식뿐 아니라 기법 또한 뚜렷하다. 작가는 소설의 전통적인 기법인 3인칭 시점을 채택해 독자들로 하여금 단번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거나, 작가 개인의 현실을 소설에 녹여냄으로써 독자들이 현실과 소설의 구분을 뛰어넘어 보다 다각적으로 읽게 만드는 메타적 소설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작가의 장편소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이야기 전개방식이 채택된 작품들은 독자들이 주인공과 내적 교감을 이루도록 만들면서 작가가 실험하는 소설 기법을 더 깊이 경험하게 한다.

쌀쌀한 바람을 뚫고 나무마다 새눈이 싹트는 이때, “생의 어떤 시기이든 봄은 오게 마련이고 그렇게 봄이 오면 다시 아름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났다”는 「월춘 장구」의 주인공 ‘나’의 독백처럼, 공지영 작가의 새 소설집은 독자들에게 새 봄을 알리는 희망의 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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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8년 《창작과 비평》에 구치소 수감 중 집필한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89년 첫 장편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3년에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다뤄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 1994년에 『고등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잇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공히 독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대표 작가가 되었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봉순이 언니』 『착한 여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즐거운 나의 집』 『도가니』 『높고 푸른 사다리』 등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1?』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딸에게 주는 레시피』 『시인의 밥상』 등이 있다.
2001년 21세기문학상, 2002년 한국소설문학상, 2004년 오영수문학상, 2007년 한국가톨릭문학상(장편소설 부문), 그리고 2006년에는 엠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단편 「맨발로 글목을 돌다」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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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춘 장구(越春裝具)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부활 무렵

맨발로 글목을 돌다

 

후기, 혹은 구름 저 너머

해설|그녀의 고통은 소설이 된다

수록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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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다버리라고 하긴, 누가 산 걸 내다버려…… 사는 건 다 살아야지.”
“맞아 엄마. 엄만 선수잖아.”
딸은 갑자기 희망이라도 본 듯 기쁜 어조로 말했다.
하기는 곤달걀뿐인가, 다리 다친 부엉이도 있었고, 알을 더 이상 못 낳는다고 양계장에서 폐기처분된 닭을 데려다가 키워서 달걀을 한 광주리도 더 얻은 일도 있었다. 이웃들은 화초가 죽어가면 순례에게 가져왔다. 같은 물을 주고 같은 햇볕을 받는데 이상하게 순례에게 오면 죽어가는 것들은 새로운 삶을 얻어 태어났다. 지수 엄마 참 희한한 사람이야, 라고 사람들은 말하곤 했다. 그러나 그 순례도 남편은 살리지 못했다. 남편이 죽을 무렵 병으로 쓰러져가던 젖소들도 살리지 못했고, 아이들 얼굴에서 사라져가던 밝은 빛도 살려내지 못했고, 그래서 결정적으로, 자꾸만 무너져 내리던 그녀의 나날들은 하나도 살려낼 수 없었다. 그건 그녀가 어찌해볼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었다.
—「부활 무렵」 중에서

 

할머니는 현대 과학을 다 동원해 의사가 예측한 대로 일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도 돌아가시지 않았던 것이다. 할머니는 숯덩이 같은 빛깔의 얼굴로 숨을 몰아쉴 뿐이었다. 할머니의 숨소리는 정신 나간 거위가 꽥꽥거리는 것처럼 커서 가끔 할머니의 용태를 확인하러 집에 들르던 친척들은 할머니 방에 얼씬하지 않고도 거실에서 느긋하게 햄과 치즈 그리고 연어 따위를 안주삼아 위스키를 마시면서 골프 이야기를 했다. 할머니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라곤 아마 “저 양반 참 오래 버티시네…… 당신을 위해서라도 이제 고만 가셔야지”라고 모든 것이 할머니를 위한 생각이라는 듯, 스스로를 매우 선량하게 여기는 얼굴로 말했던 것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은 시작된다. 비록 꽥꽥 하는 기분 나쁜 소리를 내지르기는 했지만 비교적 규칙적인 타악기처럼 박자를 맞추던 할머니의 숨소리가 밤새 불규칙하게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친척들이 몰려와 할머니 곁에 둘러앉았다. 그런데 할머니는 다음날 새벽 자리에서 일어나 앉은 채로 발견되었다. 발견되었다, 라고 말하는 것은 할머니가 밤에 임종하실까 봐 교대로 그녀의 곁을 지키던 막내외삼촌이 그날 새벽 할머니 곁에서 시체로 발견되었기 때문이었다.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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